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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견미용자격증 3급 시작할 때 필요한 애견미용용품(+학원수강료)
    카테고리 없음 2020. 7. 2. 15:07

    오늘은 애견미용학원 3급 자격증을 따는데 들었던 총비용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3급은 내일배움 제도가 있어서 국가에서 학원수강료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일반 훈련생, 취업성공 패키지 1,2 유형으로 나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취업성공 패키지 기준에 부합되지 못해서 일반 훈련생으로 국비반에 다녔습니다. 총 수업일수 110일로 약 5개월 과정이었는데, 국비반이 아닌 일반반으로 학원에 다닌다면 한 달에 학원수강료(제가 다녔던 학원)는 50만 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학원수강료만 250만 원 정도가 들었을 텐데 국가지원을 받아서 총 학원수강료는 156만 원대가 들었습니다. 약 90만 원 정도를 국가에서 지원해준 셈입니다. 학원생 분들 중에는 취업성공 패키지 유형으로 다니시는 분이 꽤 많았는데 지원 폭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매달 입금되는 훈련비도 높았고 정말 부러웠어요... 이제부터 제가 애견미용학원에 다니면서 들었던 학원비와 도구 비용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애견미용사(반려견 스타일리스트)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애견미용학원 3급 (국비반) 수강료

    일반 훈련생으로 총 학원수강료(자비부담금)는 156만 원대가 들었습니다. 매달 내는 학원수강료는 갈수록 줄어듭니다. 초반에는 26만 원대, 29만 원대를 내다가 마지막 달에는 15만 원대를 냈습니다. 총 자비부담금을 총 개월수 1/n로 똑같이 나눠서 내는 개념이 아니고 매달 내야 하는 학원비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비반이기 때문에 제 날짜에 맞춰서 결제를 해야 합니다.

     

    애견미용자격증 3급 준비할 때 필요한 미용도구 및 용품들

    애견미용 3급은 자격증을 처음 준비하는 단계이다 보니까 당연히 투자해야 하는 도구들이 많습니다. 제가 학원에 다니면서 구입했던 애견미용 용품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쭉 나열해보겠습니다.

     

    1) 미니 클리퍼 : 발바닥 털, 배 털, 항문 주위 털, 머즐 털을 밀어줄 때 사용합니다.

    2) 메인 클리퍼 : 몸 털을 밀 때 사용하는 메인이 되는 클리퍼입니다.

    왼쪽이 메인클리퍼, 오른쪽은 미니클리퍼 입니다.

     

    3) 민가위 : 강아지 몸 털을 잘라주거나 얼굴 컷을 할 때 그리고 실기시험인 위그를 시저링 할 때 사용합니다. 다양한 인치가 있는데 제가 다닌 학원에서는 7인치를 사용했습니다. 학원생들을 보면 민가위를 기본 2개에서 많게는 3개까지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자격증 시험 한달 정도 전부터는 가위 1개로 부족함을 느껴서 리케이에서 민가위를 한 개 더 구매했습니다. 위그 털이 워낙 빽빽하다 보니 가위 날이 금방 무뎌지기 때문에 가위 날을 연마 맡기는 동안 사용할 가위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7인치 민가위 2개와 숱가위입니다.

    4) 귀 청소 용품 : 귀 세정제, 탈지면, 겸자가 필요합니다. 겸자는 탈지면을 집을 수 있는 작은 집게 같이 생긴 용품입니다.

    5) 발톱 관리 용품 : 발톱깎이와 지혈제가 필요합니다. 발톱을 깎다가 혈관을 건들여서 피가 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재빠르게 지혈제로 케어를 해줘야 합니다. 

    6) 다양한 브러시들 : 엉킨 털을 풀어줄 슬리커 브러시와 핀 브러시, 콤 3가지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좌측부터 핀, 슬리커, 눈꼽브러쉬이고, 가장 오른쪽은 콤입니다.

    7) 목욕 관련 용품 2가지 : 강아지들이 눈곱이 많이 엉켜서 굳어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눈꼽 브러쉬가 필요합니다. 목욕시킬때 단단하게 엉켜져 있는 부분을 물로 적신 다음에 눈꼽 브러시로 조심스럽게 엉킨 부분을 풀어줄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베이싱 룸에서 목욕을 끝낸 강아지 털이 마르지 않게 해주는 웻(wet) 타월을 사용하는데 저는 잘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clean cham'이라고 검색하시면 되고, 쿠팡등 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8) 클리퍼 냉각제 : 클리퍼는 사용 중에 점점 뜨거워지기 때문에 중간중간 온도를 손으로 직접 체크를 해야 합니다. 확인하지 않으면 뜨거워진 클리퍼 날에 강아지들의 약한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클리퍼 날의 온도가 조금 올라갔다 싶으면 작동을 멈추고 냉각제를 뿌려서 열을 식혀줘야 합니다.

    9) 오일 : 클리퍼 날과 가위 날에 오일을 발라둬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 위그 털 : 애견미용 3급 자격증 실기 시험은 위그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위 그 털을 사야합니다. 개당 25,000원 전후이고, 시험보기 약 한달 전부터는 매일 또는 이틀에 1개씩은 연습하기 때문에 위그털 구입에 지출이 꽤 많았습니다.

    11) 기타 용품 : 털과의 전쟁이기 때문에 먼지 제거 스프레이와 팔토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방수재질의 팔토시 필요해요.

    12) 개인 선택사항 용품 : 저는 미용받으러 온 강아지들이 테이블 위에서 자꾸 미끄러지는 게 마음에 걸려서 미용 실리콘 매트를 따로 준비했습니다. 2만 원이었는데 애견미용학원 다니는 동안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선택 용품으로는 민 가위에 끼는 고무링이 있는데, 처음 애견용 가위를 사용하는 초보들에게 도움을 주는 용품입니다. 개인 선택사항이고, 학원에서 1개에 1,000 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학원수강료 제외한 전체 비용 : 애견미용용품 비용 + 위그 털 + 자격증 응시료 + 문제집 

    제가 다닌 학원에서는 도구박스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 도구박스 안에는 메인클리퍼와 기타/선택용품(먼지제거 스프레이, 팔토시, 가위 고무링, 실리콘 매트, 귀 청소할 때 쓸 탈지면, 오일, 위그털)을 제외한 용품들이 다 들어있었습니다. 민가위 1개와 숱가위 1개도 포함되어 있고, 가격은 38만원이었습니다. 학원에서 판매하는 도구박스를 무조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건 아니고 선택사항입니다. 학원에서 구매하지 않으면 필요한 용품들을 직접 준비하시면 됩니다.

    메인 클리퍼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개인이 직접 구매했습니다. 저는 고스트 엑스 무선형 제품을 30만 5천 원에 구매했는데 하인이거 제품(파란색) 쓰시는 학원생 분도 있었고, 가격대가 부담되시는 분들은 유선형 클리퍼로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위그 털은 개인마다 사용하는 개수가 다 다른데 저는 시험 보기 전까지 총 12개 사용해서 32만 원이 들었고, 3급 자격증 응시 원서비 21만 원, 필기시험 문제집 1만 5천 원, 기타/선택사항 용품인 먼지 제거 스프레이+탈지면+가위 연마 비+미싱 오일+가위 고무링+실리콘 매트는 총 5만 원대 정도 지출했습니다. 또 시험 직전에 추가로 구매한 리케이 민가위는 톱니 추가해서 약 7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이제 끝났습니다! 정리해보면, 학원수랑료 제외한 금액이 약 134만 원입니다. 

     

     

    학원에서 지원해주는 용품들

    제가 다녔던 학원에서는 실견(강아지)들 목욕시킬 때 쓰는 샴푸, 미용 다 끝나고 테이블 위와 용품들 소독할 때 뿌리는 소독용 스프레이, 플라스틱 위그 견체 등을 지원 받았습니다.

     

    내일 배움 일반 훈련생, 매달 입금되는 훈련비

    저는 교통비 명목으로 매달 5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 입금되었습니다. 일반 훈련생이라 그렇고, 취성패로 다니시는 분들은 훨씬 많이 입금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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